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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얘기/주절주절

쉽게 만들어 먹는 콩나물밥

괜히 몸이 찌뿌둥하고 저녁준비가 귀찮은 오늘 뭔가 쉽게 해 먹을게 없을까?
얼마전 사 두었던 요리책을 뒤적거렸다.

2000원으로 밥상차리기

'2,000원으로 밥상차리기'란 제목의 요리책 평판을 듣고 구입했는데 아주 쉽게 설명되어 있어 애용하고 있다.(사실 몇개 안된다ㅋㅋ)
오늘 도전 할 요리는 콩나물밥!!

우선 중요한 주재료는 쌀, 콩나물, 다진 돼지고기.
잘 씻은 쌀에 밥물을 맞추고 거기에 씻어서 다듬은 콩나물과 다진 돼지고기를 얹는다.
여기서 주의 할 점은 평상시 밥을 지을 때 물의 양보다 약간 적게 맞춰준다(아마 콩나물의 수분 때문인 듯~).

밥을 짓는 동안 양념장을 준비한다.
재료는 진간장, 다진마늘, 청양고추, 붉은고추, 깨, 약간 단맛을 내기위해 설탕이나 물엿을 약간 넣는 것도 괜찮다.(내 맘대로ㅋㅋ)

시간이 지나고 밥이 다되어서 밥통을 열어보니 맛있는 냄새와 함께 먹음직스런 모습.
하지만, 평상시 밥물의 양으로 맞추어서 약간 질게 밥이 되었고 콩나물을 조금더 넣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양념장을 넣고 슥슥 비벼서 먹으니 그래도 맛은 좋았다는 사실. 마눌님도 인정!!ㅎㅎ
처음이라 약간의 시행착오는 있었지만 다음에 콩나물과 밥물의 양만 조절한다면 좀더 맛있는 콩나물 밥을 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