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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돋보기/먹거리

테이크아웃(Take out)으로 즐기는 삼각김밥과 규동 [오니기리와 이규동]

보름정도 되었네요. 처음으로 들러봤던 오니기리와 이규동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답니다.
[세상 돋보기/먹거리] - 수제삼각김밥과 규동을 먹어볼까요? [오니기리와 이규동]

그 당시에 포장도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얼마전 마눌님이 그 근처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으러 간다길래
저녁도 때울겸 포장주문을 의뢰(?) 했답니다.

메뉴는 마눌님 마음대로 주문하시라고.....ㅎㅎ


집에서 제 뱃가죽과 등짝이 만남의 기쁨을 누리고 있을 만큼 허기져서 바닥을 기다시피 하고 있었습니다.


마눌님이 요런 봉다리를 하나 들고 왔습니다.
한번 풀어헤쳐 볼까요?




상위에다 가지런히 펼쳐놨더니....
뭔가 불길한 기운이~~~~




이건 가장 기본이며 대표 메뉴인 규동이네요.




헛!! 역시 불길한 기운이 맞았습니다...
지난번에 먹었던 치킨마요동 입니다.
맛이 없다거나 싫어서그런건 아니구요. 지난번에 먹었던 메뉴이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먹어봤음 했거든요.




헛!! 헛!! 오니기리(삼각김밥) 역시 지난번과 똑같은 김치알밥 입니다.
홧김에 과도로 난도질을 했습니다..... 는 아니구요 손으로 뜯으면 다 헤쳐지니까 칼로 잘라서 나눠먹으려고 했는데 결국은 칼로 자른거나 손으로 뜯은거나 그게 그거네요.




목 메이지 말라고 우동국물도 있습니다.

치킨마요동과 김치알밥은 지난번에 먹어봤으니 거기에 대략적인 맛에 대해 언급했구요.
규동은 그냥 담백한 맛이랄까... 굳이 치킨마요동과 비교하자면 저랑 마눌님 입맛에는 치킨마요동이 더 낫더군요.


어떤 음식이든 포장한 음식과 음식점에서 앉아서 먹는 음식의 맛이 같을 수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뜨거운 밥일때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규동류는 테이크아웃 보다는 매장에서 뜨거울 때 바로 먹는게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