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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돋보기/먹거리

[제주맛집]시원한 부산의 재첩국을 제주에서 먹는다? 김서방재첩해장국

추석연휴는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제주는 어제부터 태풍영향권에 들어서 비가 주룩주룩 쏟아지다가
밤에는 천둥번개가 무섭게 치더군요..

어제 오전에 어머니와 장모님께 드릴 선물을 사느라 마트에 들렀다가 점심을 먹기위해 오랜만에 한 식당을 찾았는데요.
시원한 재첩해장국과 북어해장국을 먹을 수 있는 곳이었답니다.

폰으로 당겨 찍는다고 화질이 별로네요...
여긴 딱 세가지의 메뉴만을 취급하고 있는데요. 재첩국, 북어국, 성게국을 먹을 수 있는데요.
너무 오랜만에 들러서 그런지 가격이 천원씩 올랐더라구요.

자리를 잡 고 앉아서 전 재첩국, 마눌님은 북어국을 주문했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밑반찬인데요. 이 밑반찬도 거의 바뀌지 않고 항상 나오는 반찬들이랍니다.

보시다시피 간장게장이구요. 비릿한 맛이 없고 괜찮습니다.

이건 조개젓인데요. 짜지않고 상당히 맛난답니다.
밥 한숟가락 떠서 젓갈 하나 올리고 김에 싸서 먹으면 완전 따봉!!


제육볶음도 밑반찬으로 나와요.


마눌님이 주문한 북어해장국이구요.
국물이 시원하고 좋습니다.


요건 제가 주문한 재첩해장국입니다.
이건 국물이 뽀얗고 맑아서 개운한 맛이죠.


탱글탱글한 재첩도 많이 들어가 있구요.

밥은 좁쌀이 섞인 조밥이네요.

여기의 메뉴중 성게국을 찾는 손님들도 꽤 되더라구요.
주분해본적이 없어서 맛은 모르겠는데 다음에 함 먹어볼까해요...

전체적으로 맛은 괜찮은 편이구요.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메인 메뉴인 국종류만 제외하고 모든 밑반찬과 밥이 무한리필된다는 점입니다.
제육볶음, 게장, 조개젓등의 반찬도 리필이 되구요. 밥은 중앙에 밥통을 놔두어서 직접 양껏 떠 먹을 수 있답니다.


제 밥과 국그릇이에요... 깨끗하게 싹 비웠죠?
사실 밥을 2/3공기정도 더 떠서 먹었답니다..ㅋㅋ

헛!! 근데 마눌님도 그릇을 싹 비웠네요...ㅎㅎ

재첩국은 부산지방에서 유명한데요.
섬진강에서 많이 잡힌다고 하더라구요..

제주에서는 흔히 볼 수가 없지만 이곳에 가면 시원한 재첩국을 드실 수 있습니다.
밥과 반찬이 무한리필!! 대식가라도 문제 없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