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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컴퓨터.인터넷.취미/블로그 팁 & 스킨배포

티스토리 새로운 관리자페이지. 사용자가 바라는 것이 그것일까?

낮에 블로그에 접속을 못하다가 밤이 되어서야 접속을 했는데 새로운 공지가 있더군요.

바로 tistory관리가 새롭게 개편된다는 내용이었죠.


티스토리 공지 캡쳐

공지블로그에 가서 내용을 확인하니 관리자페이지의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고 깔끔하게 바뀐다는 내용이더군요.


이 공지를 보니 지금 사용하고 있는 관리자페이지로 바뀌게 된다는 몇년전의 공지가 생각났습니다.
http://notice.tistory.com/1106  <-- 해당 공지글


티스토리 공지 캡쳐

그림에서 보시는게 3년전 지금의 관리자페이지로 바뀌기 전의 인터페이스입니다.
이때의 업데이트는 대체로 만족할만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리고 2011년 10월 13일 3년만에 관리자페이지가 새롭게 바뀐다는 공지가 있었죠.




새로워지는 관리자페이지

티스토리 공지 캡쳐

풀다운 형식으로 찾을 수 있었던 숨은 메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바뀌었군요.
풀다운 형식의 메뉴는 깔끔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숨어있는 메뉴를 찾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죠.
깔끔하면서도 쉽게 찾을 수 있는 메뉴구성은 괜찮아 보입니다.




티스토리 공지 캡쳐

단순하고 일방적이었던 북마크(링크)가 쌍방의 교류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단순히 자신의 블로그에 이웃블로그를 북마크하던 기능을 넘어서서 그룹으로 관리할 수 있고
내 블로그를 북마크한 사용자도 표시함으로써 상호교류 차원의 한단계 발전된 북마크가 되겠군요.





사용자가 정말로 원하는 것은?

크게 두가지의 개선된 기능으로 사용자와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과연 사용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해당 공지의 댓글을 쭉 읽어봤습니다.


대체로 공지내용을 반기는 분위기였지만 상당수의 사용자가 그 외의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많은 사용자가 요구하는 개선점은 어느샌가 속이 터질 정도로 느려져버린 블로그 로딩 속도의 개선입니다.
아무리 빠른 인터넷회선과 고사양의 컴퓨터로 접속을 하더라도 블로그의 화면을 눈깜빡할 사이에 띄워주는 경우를 본 기억이.... 적어도 올 여름이후로는 없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잦은 오류와 장애 개선입니다. 몇가지 예를 들어보면...

1. 포스트 예약발행 시 지정된 시간에 발행이 안되는 오류
2. 댓글알리미의 항목 누락
3. 잦은 접속불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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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등




위에 언급한 내용 외에도 사용자들이 개선을 요구하는 항목은 많습니다.
물론 사용자의 모든 요구를 들어주는 것은 쉽지 않겠죠. 이번 관리자페이지의 개선처럼 디자인측면의 개선도 불필요한 것은 아닐거구요.

하지만 이런 겉모습에 치중하는 개선보다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더 시급한 문제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것이 진정 티스토리 블로그 사용자들이 원하는 길이 아닐까요?


간혹 장애나 오류가 발생했을 때 그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포스팅을 하는 편입니다.
어찌보면 좀 까칠한 반응을 보이는 편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
중간에 공백은 있었지만 4년이 가까운 시간동안 티스토리를 이용하고 있거든요.
티스토리가 싫었다면 금새 다른 서비스를 이용했겠죠.


많은 사용자들이 티스토리 블로그 서비스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면서, 개선을 요구하면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 역시 티스토리에 애정을 가지고 있기에 따끔한 질책을 가하는게 아닐까요?
이런 점을 관계자들께서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