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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얘기/생활의 리뷰

GSnPOINT 시네마브런치: 김명민 주연의 '페이스메이커' 미리봤어요!

<GSnPOINT 시네마브런치 후기, 개봉전 미리본 김명민 주연의 '페이스메이커'>

가장 최근에 극장에서 봤던 영화를 떠올려보면 '최종병기 활'이 가장 마지막으로 봤던 영화인 것 같네요.
핑계인 것 같지만 마눌님도 여유가 없고 저도 하는 일 없이 바쁘다보니 제대로 영화를 즐겨본지도 오래된 것 같습니다.

그나마 GSnPOINT에서 주유 후 응모할 수 있는 '시네마브런치'도 간혹 응모를 했었는데 번번히 미끄러지더라구요.
그러다가 지난 12월에 이벤트메일진을 통해 알게된 2011년의 마지막 이벤트에 응모했었답니다.


바로 12월22일 오전11시부터 선착순으로 2500명에게 제공되는 시네마브런치관람 기회!!
이전에는 응모후 추첨을 통해 선발했었는데 마지막 이벤트로 선착순 제공이라니 알람까지 맞춰가며 시간을 기억하고 있었답니다.

그리고 결전의 그날 12월22일 10시55분부터 이벤트페이지에 접속했고 10시59분부터 응모와 새로고침을 반복하다가 결국!!


1월8일 관람하는 시네마브런치에 당첨되었습니다. 크하하


그리고 어제 1월8일 마눌님과 함께 메가박스 제주점으로 향했습니다.
제주분들 중에 메가박스가 낯설 수도 있겠네요. 바로 이전 명칭은 시너스(cinus) 제주, 그 이전엔 아카데미였죠.


좀 일찍 방문했는데 시네마브런치 전용 프런트가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출력한 초대권을 내밀었더니 간단한 간식과 표를 주네요.


자그만 빵 두개와 콜라, 생수, 팝콘입니다.


간식이 담겨있는 박스에는 시네마브런치라고 표기가 되어 있네요.

테이블이 있는 장소가 조명이 밝지 않아서 사진이 흔들리고 좀 어둡네요...^^;;



둘 중에 소세지빵이 좀더 맛이 괜찮더라구요. 나름 먹을만 했습니다.


마눌님은 따뜻한게 마시고 싶다고 해서 커피를 하나 샀습니다.


좌석이 지정되어 있는 관람권도 받았습니다.


벽면에 붙어 있는 상영 예고포스터입니다.
매스컴에서는 1월19일 개봉한다고 그러더군요. 개봉전 미리보는 시사회의 느낌이었습니다.



페이스메이커 간략 감상평

이미지 출처: 다음영화



영화는 제목 그대로 우승후보의 보조 역할을 하는 페이스메이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이전 영화에서 강한 인상을 주었던 김명민씨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 할 수 있었는데요. 천상 연기자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역할에 전혀 어색함이 없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다음영화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은 어쩌면 예상 할 수도 있을겁니다. 그리고 어쩌면 뻔한 결말일 수도 있습니다.
늘 자신을 위해 달리는 것이 아닌 철저히 자신의 욕심을 버리고 남을 위해 뛰어야 했던 한 사람이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감동과 재미를 적당히 버무려서 보여준다고 할까요?

영화에선 의외의 감초역할이 있는데요. 이 감초 배우가 간간히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어떤 배우인지는 나중에 영화를 보실 분들을 위해 비밀로 하겠습니다.ㅎㅎ


영화의 배경 중 제주의 모습도 조금 나오는데요. 좀 반갑더군요.^^


이미지 출처: 다음영화



영화를 보면서 생각하게 만드는 대사가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과 내가 잘하는 것 중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그 물음에 대해 과연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요?

개봉하지 않은 영화를 남들보다 미리 본다는거 의외로 짜릿하더라구요.
화려하고 거대한 스케일의 영화는 아니지만 뭔가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페이스메이커' 감상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