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00, 토키나10-17mm, 탐론18-270mm, 니콘50mm: 이호해수욕장, 사라봉, 제주부두의 야경과 빛 갈라짐 간략 비교]
지난 토요일밤 야경출사 그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첫번째 이야기는 아래의 링크로 확인하세요~!!
이호해수욕장 매립지의 풍경으로 계속 이어집니다...
!!사진들은 클릭하시면 좀더 크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D300/Tokina10-17mm: 10mm, 30s, F10, ISO200
등대 너머로 보이는 이호해변의 불빛이 바다에 은은하게 반사되어 보이네요.
하늘에 떠있는 달빛도 여지없이 여섯갈래로 갈라져 보입니다.
이호에서도 어느 정도 구도를 바꿔가며 촬영하다가 마지막 장소인 사라봉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D300/Tokina10-17mm: 10mm, 30s, F10, ISO200
사라봉 정상은 아니구요. 뒷쪽 중턱에 등대가 있는 곳입니다. 여기까지 차로 올라갈 수가 있구요.
아래로 제주항을 볼 수가 있습니다.
D300/Tokina10-17mm: 17mm, 30s, F10, ISO200
어두운 밤바다를 환하게 비추는 등대가 왠지 든든해 보이더군요.
D300/니콘50mm 1.8D: 50mm, 20s, F10, ISO200
이번엔 50mm단렌즈로 교체하고 부두의 야경을 담아봤는데요. 토키나 렌즈와는 또다른 느낌을 받게 됩니다.
빛 갈라짐도 다르고 좀더 쨍한 느낌의 결과물에 조금은 놀랐습니다.
D300/Tokina10-17mm: 10mm, 30s, F10, ISO200
구도를 조금 바꿔서 다시 어안렌즈로 담아봤는데요.
구름이 잔뜩 꼈던 날씨여서 의도치 않게 구름이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네요...
D300/니콘50mm 1.8D: 50mm, 20s, F10, ISO200
비슷한 구도에서 다시 단렌즈로 바꿔서 찍어봤는데요.
어안렌즈와 화각의 차이가 심하기는 하지만 사진의 느낌을 비교했을 때 개인적으로 이 사진이 더 마음에 드네요...
D300/탐론18-270mm: 92mm, 30s, F10, ISO200
마지막으로 배가 정박해 있는 부두를 좀더 당겨서 찍기 위해 탐론18-270mm줌렌즈를 마운트하고 찍어봤는데요.
빛 갈라짐의 모양이 다른 두개의 렌즈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날의 출사에서 크게 느낀 것이 50mm단렌즈의 위력이었습니다.
흔히 쩜팔이라고(조리개가 수치 F1.8이라서 통용되는 명칭) 부르는 이 녀석의 빛갈라짐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아니 생각지도 못했을 만큼 만족스런 결과를 보여줬다는 것이 놀라웠다고나 할까요?
앞으로도 배워야 할게 정말 많다는 것을 또 한번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