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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뉴스거리

올림픽야구 쿠바전, 이대호 고의사구-이승엽은.....

오늘 오후 베이징올림픽 야구풀리그 쿠바와의 경기가 있었다.
2회초부터 2루타를 연속해서 맞으며 3점을 내주고 끌려가다가 4회에 김현수의 2루타로 불붙기 시작한 방망이에
힘입어 5대3으로 역전 6회와 7회 1점씩을 더 추가하며 7대3으로 리드하다가 8회초 1점을 내줬지만 더이상의
실점 없이 7대4로 승리했다.

앞으로 있을 20일 네덜란드전에 패하고 쿠바가 중국전에서 이긴다 하더라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우리나라는
풀리그 1위로 4강전에 진출하게 된단다... 역시 1등은 좋은 것이구만...ㅋㅋ

일본과 미국의 경기에서 지는 팀이 4위가 되며 우리나라와 4강전에서 만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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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늘의 경기에서 이승엽과 이대호의 상반된 경기결과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데....
기대에 크게 못미치는 타격이 계속되고 있는 이승엽에 비해 풀리그를 치르며 결정적인 찬스마다 안타와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에 결정적인 공헌을 하고 있는 것...
오늘 경기 역시 네 번 타석에 들어서서 뜬공으로 두 번, 삼진 한 번으로 공격에 실패하고 마지막 7회의 타석에서는
파울로 투수를 괴롭히며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반면 이대호는 네 번의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 볼넷, 고의사구로 출루했고 마지막 타석에서 1-2루간 안타를 치며
100% 출루에 성공했다.
잠깐씩 경기를 지켜보면서 너무나도 비교되는 두 선수의 모습에 이승엽의 타격이 살아났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아쉬운 생각이 많이 든다. 남은 네덜란드전에서는 시원한 그의 타격을 기대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