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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돋보기/먹거리

수제삼각김밥과 규동을 먹어볼까요? [오니기리와 이규동]

이전 두개의 포스팅을 통해 수요일에 나들이를 다녀왔다는 것을 알려드렸었죠.
그날(지난 수요일)저녁은 빗방울이 오락가락 하면서도 무척이나 더웠답니다.

저녁을 집에서 먹자니 귀찮고 배도 그리 고프지 않고....
마눌님이 더운데 빙수를 먹는건 어떠냐고 하더군요.
고민하다가 집을 나섰고........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이디야를 향했더랍니다. 이곳의 요거트빙수를 가끔 먹거든요.

암튼 주차할 곳을 찾으며 주변을 맴돌았는데... 이런 차 댈 자리가 없습니다 그려..ㅡㅡ;;

그러다가 조금 떨어진 곳에서 빠져나가는 차가 있어 거기다 차를 대고 목적지를 향하던 중...
처음보는 음식점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이곳 오니기리와 이규동 이라는 음식점이었죠.

 

슥~ 지나치려다 메뉴를 살펴보니 과하지 않게 적당하게 배를 채우기엔 괜찮을 것 같더군요.

그래서 이곳으로 들어갔고 먹고나서 튀기 좋게 출입문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정말? 먹고 튀려고 했단 말야?     <-------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

** 깜빡했던 내용 추가 **
여기 선불입니다.. 메뉴 아래쪽을 보시면 적혀있답니다.
딴에는 재밌게 써본다고 하다가 정신을 놓고 있었나보네요..ㅎㅎ

오니기리는 우리가 흔히 삼각김밥이라 부르는 주먹밥을 뜻한다고 하구요 규동은 소고기를 데쳐서 밥에 얹은 덮밥을 뜻한다고 합니다.



자리에 앉아 메뉴를 슥~~ 살펴봤습니다.

에고고.... 촌 사람들이 이런걸 자주 먹어봤어야 메뉴도 쉽게 정하죠...ㅎㅎ

마눌님은 사누끼우동, 전 치킨마요동(조명에 딱 가렸군요.)을 먹기로 했고 오니기리도 하나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오니기리는 종업원의 추천으로 김치알밥으로 결정했구요.

먼저 김치알밥 오니기리가 나왔습니다. 크기는 편의점 삼각김밥의 1.5배정도 됩니다.
속도 그득하게 채워져 있고 깨가 뿌려져서 그런지 고소한 맛도 나고 괜찮더군요.


마눌님이 주문한 사누끼우동입니다.
특별한건 없구요 그냥 일반우동 이더라구요.


제가 주문한 치킨마요동이 나왔네요.
치킨은 살짝 볶아진듯한 느낌으로 바삭함도 약간 있더군요.
마요네즈가 들어가서 그런지 고소한 맛이지만 자칫 느끼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더군요.



다 먹었으면 계산을 해야죠.... 총 10,700원이 나왔네요.

색다르게 우동과 규동을 접할 수 있는 가격치고 그리 비싸지는 않다고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얘기한다고 대도시의 살인적인 물가를 경험하신 분들은 저게 무지무지 싼거지..... 이러실지도 모르겠네요..ㅎㅎ


블로그를 둘러보면 아시다시피 전 맛집 블로거가 아니라서 음식점을 소개하는것은 조금 서툽니다...
그렇다고 다른 것은 전문이다거나 하지도 않습니다..ㅎㅎ 그냥 이런 곳을 경험했다라고 알려드리고 싶어서 끄적끄적 적어봅니다..

참!! 그리고 올린 사진들은 남들 스맛폰을 자랑스럽게 들고 다닐 때에도 꿋꿋이 들고 다니는 터치폰으로 찍은 사진이랍니다.
아시나요? 2년전에는 나름 잘나가던 아레나폰이죠...ㅋㅋ
그래도 폰으로 찍은 것 치고는 괜찮지 않나요?


다들 아침식사는 하셨나요?
아무리 바쁘다고 해도 건강을 생각하신다면 아침은 조금이라도 챙겨드시기를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