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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돋보기/제주의 풍경

[D80]할배번들(18-135)_제주여행 서쪽 수월봉과 한경해안도로

요즘 포스팅을 한다고 노트북만 쓰고 있다가 오랜만에 데스크탑을 켜고 하드를 뒤적거렸답니다.
찍어놓은 사진들도 뒤적거리다보니 그냥 묻어두기 아까운 사진들이 몇장 있어 소개할까 해요.

오늘은 쉬어가는 기분으로 짦고 간단하게 경치를 소개할까 합니다.

블로그를 방치하기 전 수월봉에서 내려다본 풍경에 대한 포스팅을 한적이 있었답니다.
[세상 돋보기/제주의 풍경] - 제주의 풍경 - 수월봉에서 내려다 본 바다

수월봉이란?

• 소재지: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3763번지 일대
• 표고(m): 78
• 비고(m): 73
• 둘레(m): 2240
• 면적(m²): 249820
• 저경(m): 962

제주도 서쪽 끝에 자리잡은 나지막한 오름으로 한경면 고산농협 육거리에서 서쪽 바닷가까지 곧게 뻗은 농로를 따라가면 오름자락에 이르는데 산정부까지 시멘트포장이 되어 있다. 수월봉은 일명 고산(高山)이라고도 하여 고산의 대표오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오름의 특색은 깍아지른 해안단애에 있으며, 이 해식애(海蝕崖)에는 잘 발달된 응회환(tuff ring)의 퇴적층리(堆積層理)를 관찰할 수 있으며, 단애의 밑부분에 해식동(海蝕洞)으로 보이는 굴이 있고, 퇴적층과의 부정합면인 화산회층이 노출되어 있다. 이 오름도 제주도의 해안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응회구(tuff cone) 또는 응회환(tuff ring)의 수중화산분화구, 즉, 서부의 당오름, 노꼬물오름, 서남부의 송악산, 단산(바굼지오름), 용머리, 군산, 남부의 해성퇴적층(海性堆積層)인 서귀포층 주변의 망밭, 하논 마-르, 동남부의 매오름, 두산봉, 성산일출봉, 쇠머리오름, 북동부의 입산봉 등으로 제주도를 순환하는 해안저지대에서 일정한 분포경향을 보여주고 있으며, 각각 그 분화활동 시기는 다를지라도 고제주화산체의 형성과정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연구대상이 되고 있다.
출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자연환경생태정보시스템


수월봉의 주변 경치

 

수월봉은 낮은 오름이며 콘크리트 포장이 되어있어 차가 꼭대기 근처까지 오를 수 있어서
올라가는 오름이 아니라 둘레를 보아야 제대로 보는 오름이라고 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다음 기회에 둘레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수월봉의 꼭대기에 위치한 수월정입니다.
특별하지도 그렇다고 볼품없지도 않은 조그마한 정자입니다.



정자를 지나 바다쪽으로 다가가면 이런 경치를 볼 수 있답니다.
수월봉 앞바다에 와도(누운섬), 죽도, 차귀도가 있는데 가장 큰섬이 차귀도이며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 섬이기도 합니다.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차귀도 잠수함과 차귀도로 가는 배편을 이용할 수 있는 작은 포구가 있고
그 뒤쪽으로 한경 풍력발전단지가 보입니다.


난간이 있는 곳에서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게 되면 헛!! 사람 얼굴과 닮은 모양.... 에이~~~


한경해안도로의 풍력발전단지


수월봉을 내려가서 한경으로 향하면 해안도로를 만날 수 있는데요.
이날 해안도로의 풍경은 별로 찍은게 없더라구요...
아쉽지만 풍력발전기의 모습만 잠깐 보시죠.

이렇게 바닷가에 풍력발전기가 세워져 있습니다.
지나가다 내려서 구경을 할 수도 있지만 타워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하늘이 맑아서 그런지 색감이 잘 나왔네요...
몇일전 행원의 해안도로를 지나며 사진을 좀 찍었는데 그날은 하늘이 흐릿해서 색이 별로 안예쁘더라구요..... ^^;;

조만간 제주도의 풍력발전에 대한 포스팅을 해볼까 해요.
별 내용은 없겠지만 간단하게 소개하는 포스팅을 준비하겠습니다~



요즘 끊임없이 쏟아지는 폭우로 피해도 크고 그로인한 걱정도 크실거에요.
저역시 제주도에 살고 있지만 타지의 친척들과 지인들이 걱정되긴 마찬가지이구요.
그래도 크게 도움되진 않겠지만 사진을 보시면서 조금 상쾌한 기분을 가지셨으면 하고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