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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돋보기/제주의 풍경

[제주여행]다양한 캐릭터를 만나고 체험하는 캐릭월드(1)

마눌님의 휴가를 토막(?)내고 갔었던 모처럼의 나들이에서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캐릭월드란 곳을 다녀왔었답니다.
그게 벌써.... 열흘 전 이야기군요..ㅎㅎ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다양한 캐릭터를 만날 수 있었던 캐릭월드에 대해 한번 들여다볼까요?

아래의 사진들은 클릭하시면 조금 더 크게 볼 수 있어요!!

캐릭월드란?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등재된 거문오름과 함께 만여평의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에 다양한 국내의 캐릭터가 함께하면서 모든 연령층이 함께 체험하고, 과학적 원리와 아름다운 체험을 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캐릭터 종합 전시관으로 조성하였습니다.

국내 270여개의 한국캐릭터협회 회원사 및 참여사와 함께 체험, 놀이와 과학원리, 로봇, 캐릭터, 애니메이션, 동화 등 다양한 체험, 교육적 콘텐츠를 자연과 어우러진 한 공간에 함께하는 국내 최초 종합전시장인 캐릭월드는 국내 캐릭터 산업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제 새로운 가치창조를 위해 우리 캐릭월드에서 함께 교육과 즐거움, 휴식과 체험이 모두를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로 조성된 캐릭터 전시관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출처: 캐릭월드 제주

선녀와 나무꾼과 바로 인접해 있고 2011년 3월 26일 개관을 했다고 합니다.



캐릭월드에 들어서며


길가에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입간판이 세워져 있구요.
날아라 슈퍼보드의 손오공이 손님을 맞이하고 있네요.
댓글에 이의제기를 하셔서 자세히 보니 드래곤볼의 손오공이네요...



건물 외부에 킹콩이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이 사나운 모습을 하고 있네요.



관람요금입니다.
요즘들어 느끼는 사실이지만 관광지의 요금도 여러곳을 돌아다니면 부담되는 수준까지 이르렀더군요.



다행히도 제주도민은 할인이 된답니다.
정상요금은 성인 1인당 8,000원이지만 도민의 경우 1인당 5,000원이면 된다는 사실...
신분증 지참은 필수란거 아시죠?



매표소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예쁜 아트월이 반겨주네요.
오른쪽이 입구랍니다.



입구의 모습이 독특하죠? 아마도 카메라의 조리개를 형상화한게 아닐까 생각하는데... 어떠세요?



캐릭터는?


캐릭터가 무엇인지 시모와 지피가 설명해주네요.



생활속에서 캐릭터의 영향은 발루와 크로로가...



흔히 둔하고 덩치가 큰 사람에게

야! 이 곰탱아!!!
이렇게 얘기하곤 하는데 캐릭터로 보니 곰탱이도 상당히 귀여운데요...ㅎㅎ



캐릭터는 다양한 분야에서 만나볼 수 있죠?
몽니는 제주의 해녀를 형상화한 캐릭터랍니다.



제주의 방언(사투리)

캐릭터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보고난후 다음으로 제주의 방언 코너를 보실까요?






제주의 조랑말을 형상화한 캐릭터이구요. 제주 방언에 대해 알아볼까요?



제주도민이 아니라면 외국어처럼 들릴 수도 있는 제주방언은 아래아를 아직도 사용한다는게 가장 큰 특징이랍니다.


제주방언을 조금은 이해 할 수 있는 만화를 한편 보실까요?
제주의 조랑말 캐릭터인 따꾸의 이야기에요~



잘 보셨나요?
그럼 이번에는 간단한 사투리를 배워 보실까요?



인? 언? 아주 생소하죠?
설명을 보면 아시겠지만 있어? 없어? 요걸 줄여서 쓴 말인데 흔히 쓰는 사투리랍니다.
하지만 제주 전역에서 잘 쓰이는 말은 아니구요.
주로 서귀포에서 많이 사용되는 사투리에요.

비슷한 예로
핸?  요건 무슨 뜻일까요???



기? 이 사투리도 상당히 특이하죠?
이 단어는 스타카토로 짧게 발음하는게 아니라 조금 길게
기~이 이렇게 발음하구요 뒤를 올려서 발음하시면 됩니다.



제주의 방언에 대해서 조금은 이해하셨나요?

얼핏 외국어처럼 들리기도 하고 어떻게 들으면 너무나도 억새게 들리는 말이지만
알고보면 정감넘치는 우리나라의 여러 방언중에 하나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