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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컴퓨터.인터넷.취미/블로그 팁 & 스킨배포

[블로그팁]파비콘의 완결편. 포토샵으로 아이콘 만들며 삽질하다~~!!

아효~~!! 매일 들르셨던 이웃분들은 이제 정말 지겨우시겠네요..
파비콘을 가지고 3일동안 포스팅을 하다니...ㅋㅋㅋ

사실 이웃분의 부탁으로 블로그 타이틀에 대한 포스팅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근데 간단하게 설명하려 했었는데....
(사실 타이틀에 대해서 저도 아는 내용이 거의 없기 때문에 깊게 들어 갈 수도 없구요.)

스킨 몇가지의 차이점을 살펴보다가 이건 궁리를 좀 해볼 필요가 있어서 좀 미루려고 합니다.


어제는 제 블로그의 파비콘을 바꾼 방법과 과정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블로그팁]개성있는 파비콘으로 나만의 블로그 아이콘을 만들어보세요~!!

오늘은 완전히 원초적인 삽질의 끝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뭔소리래?

뭔소리는요.. 파비콘 얘기죠.

제가 어제 설명드렸던 파비콘은 일러스트레이터와 파워포인트를 이용해서 원 안에 햇반이라는 글자를 넣은
텍스트형 파비콘
이었습니다.

이게 이미지의 크기가 클때는 글씨가 깨끗하게 보이는데 ico크기(16x16px)이 되다보니 글씨를 알아보기 힘들만큼
흐릿하게 보이는게 단점이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글자까지 직접 새겨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삽질 준비

작업과정을 그림으로 보여드리면 이게 무슨 소리인지 조금은 이해 되실겁니다.



우선 포토샵을 실행하고 작업 할 새문서를 만듭니다.
크기는 파비콘을 만들 16X16px로 합니다.




열려진 새문서에서 룰러(ruler)를 표시해 줍니다. 수치를 볼 수 있는 자의 역할을 하는겁니다.
룰러의 단위가 인치로 되어있네요.



룰러의 단위를 픽셀(pixels)로 바꿨습니다. 위의 그림과 비교해 보시면 자의 수치도 다르게 보이는 것을 알수 있답니다.



본격적인 삽질 시작!!

이제 삽질을 시작합니다.
흔히 말하는 노가다 작업이 시작되는거죠.ㅋㅋ



정확히 표시를 하기위해 보조선을 그어줍니다. 룰러의 수치부분에서 마우스로 드래그 하면 하나씩 생겨납니다.
수치에 맞게 하나씩 고정시키면 되는데요.



칸을 전부 나눴습니다.
수치를 잘 보시면 1~16까지가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거 한칸의 크기가 어느 정도냐 하면.... 음......
브라우저 왼쪽 상단을 보시면 제 블로그 파비콘이 보이시죠?

햇반 이라는 글자인거 티나죠?
'햇'의 'ㅎ' 동그라미 안쪽 빈부분, '반'의 'ㅂ' 안쪽 비어 있는 부분의 크기가 1px이랍니다.
그냥 점 하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단 영역선택 아이콘을 원으로 선택하고 동그라미를 그린 후
붉은 색으로 칠해야 하는데요.
원을 칠하는 방법은 단축키로는 'Alt + Enter'이구요.

혹은 Edit -> Fill 의 경로에서 뜨는 창에서 전경색(Forground Color, 앞부분에 선택되어 있는 색)을 확인 후 'OK'



그러면 이렇게 동그라미에 색이 칠해졌습니다.



글자 작업을 위한 레이어를 추가 해주는 작업이구요.



너무 빨간색을 바라보니 눈이 핏빛으로 물들어서 불투명도를 50%로 줄여줬습니다.



영역 선택 아이콘을 누르고 네모 한칸 한칸을 선택해서 흰색으로 글자를 만들었습니다.
얼추 괜찮은데 직선이 아닌 부분은 조금 부실해 보이죠?




약간 부족해 보이는 부분에 살짝 옅은색으로 주변을 조금 칠해줬습니다.



그럼 작업이 끝난 파일을 저장해야죠.
작업이 끝난 후 저장을 하다가 무의식적으로 ico형식을 선택하고 저장을 하고 있더군요.
포토샵 작업 파일을 바로 아이콘(ico)파일로 저장 할 수는 없거든요.


우선 png형식의 파일로 저장했습니다.



그런 후 png파일을 다시 열어서 ico파일로 저장했습니다.
png파일을 ico파일로 변환하는 방법은 어제의 포스팅을 보시면 된답니다.



만들어진 ico파일을 어제 저장한 파일과 교체 해줘야죠.
과정은 역시 전날 포스팅에 고스란히 설명드렸구요..ㅎㅎ



파일 교체 전,후 비교

길게 설명할 필요없이 바로 비교 이미지 보시죠.


위는 교체 전, 아래는 교체 후가 되겠습니다.
교체 전에 글씨가 아주 흐릿하게 보였었는데 교체 후에는 선명하단걸 느끼시겠죠?

뭐 이런 경우가 다 있을까요?
밤에 글을 쓴다음에 발행해놓고는 바로 놋북을 종료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이제서야 제대로 발행이 안된것을 확인했네요.
공개설정에는 분명히 발행으로 되어 있는데 말이죠...

트랙백으로 다시 보내볼까 하다가 이른 시간이라 재발행을 해봅니다.
아흑!!

굳이 이 포스트를 보시는 분들이 제가 했던 방법의 삽질을 하시길 원하지는 않습니다.
되도록이면 좀더 쉬운 방법을 택하시고
그보다 이런 글자가 들어간 파비콘을 안쓰시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되겠죠?^^

만약 사용하시겠다면 백전백승님께서 파비콘으로 사용하시는 '백'아이콘 처럼 직선으로만 이뤄진 글자를
사용하시는게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