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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돋보기/먹거리

[맛집]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 얼큰한 해물부대전골 맛보실래요?

<제주맛집, 눈내리는 쌀쌀한 날씨에 더욱 생각나는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 얼큰하게 즐기는 해물부대전골>

벌써 밤이 늦어 두시를 달려가고 있으니 어제라고 해야겠네요... 눈이 오락가락 하더니 제주에서도 조금 높은 지대에 있는 제주대학교쪽으로는 밤 10시쯤에 벌써 길이 빙판이 되었더라구요...
제가 살고 있는 동네는 조금 낮은 곳이라 빙판은 아니지만 눈이 조금 쌓이긴 했답니다.

참!! 이얘기를 하려는게 아닌데.....ㅎㅎㅎ

이런 추운 날씨에는 뭐니뭐니해도 따뜻한 국물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최고 아닐까요?
그런 의미에서 가을에 다녀왔던 곳이지만 미처 포스팅을 하지 못했던 음식에 대한 소개를 해보려 합니다.

벌써 석달 전이네요... 마눌님의 생일 때 저희 내외, 울엄니, 그리고 동생과 조카들이 함께 저녁을 먹으러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에 갔었답니다. 사실 포스팅은 한번도 하지 않았지만 종종 가족들과 가는 곳이랍니다.


그 곳에서 먹었던 메뉴는 '해물부대전골' 얼큰하고 칼칼한 국물이 일품인 전골입니다.

이미지출처: 놀부NBG

놀부NBG의 홈페이지 이미지컷을 가져왔는데요. 부대찌개에 해물이 듬뿍 들어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밑반찬입니다. 별 특별할 것 없이 평범한 수준입니다.
사실 메인메뉴만으로도 식사가 되기 때문에 밑반찬에는 손이 많이 안가더라구요.


실제로 제공되는 해물부대전골의 모습입니다.
위에서 보여드렸던 이미지컷과 비교가 되시나요? 좀 달라보이긴 하지만 나름 비주얼은 괜찮답니다.
해물의 종류로는 낙지, 갑오징어 살, 꽃게, 홍합, 새우... 또 뭐가 있지?.. 생각은 안나지만 나름 푸짐한 구성입니다.


손님이 바글바글해서 정신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직원들이 집게와 가위를 이용해서 해물을 먹기좋게 손질을 해준답니다.
하지만 바쁠 때라면 신경을 못쓰는 경우도 있으니 서운해하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해물도 먹기좋게 손질이 되었고 재료들 속에 감춰졌던 양념장이 풀어지면서 전골이 보글보글 맛나게 끓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끓고 재료가 익었다 싶으면 낼름 퍼와야죠...
찌개에 퐁당 빠진 해물덕분에 부대찌개의 얼큰한 맛에 해물의 시원한 맛이 조화를 이룬다고 할까요?
이곳의 기본 부대찌개도 괜찮은 편이지만 마눌님과 함께 할때는 '해물부대전골'을  찾더라구요...
기본 메뉴인 놀부부대찌개 보다는 비싸지만 그만한 값어치를 하는 메뉴입니다.


저의 맛집 포스팅에 자주 등장하는 장면인 초토화된 그릇입니다... 아~!! 이번엔 전골냄비군요....ㅎㅎ

어른 네명, 아이 두명이....(왕성한 식욕의 어른 둘, 왠만한 중,고등학생의 식욕을 자랑하는 5살, 7살 조카 둘) 먹기에는 턱없이 모자란 양입니다. 사실 '매운 해물 닭 철판구이'도 주문해서 같이 먹었었는데 요건 다음에 따로 소개를 해드릴까 합니다...ㅎㅎ

1월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날씨가 추워집니다.
눈발이 날리는 모습도 자주 보게 되구요. 이럴 때 따뜻한 찌개, 전골을 가족들과 함께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