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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돋보기/먹거리

[맛집]겨울에도 매콤한게 땡길 때 게딱지에 밥 비벼먹으면 어때요?


[제주맛집, 겨울에도 매콤하게 즐기는 백가네 양념게장정식... 게딱지에 밥 비벼서 먹으면 그냥~~~]

야심한 시각 출출한 배를 쓸며 제 블로그를 찾으실 분들을 위해 염장질을 한번 해볼까 합니다...ㅋㅋ

2주전 아주 화창했던 토요일 오후 마눌님과 어리목 입구까지 나들이를 다녀왔었고 그 때 찍은 사진도 소개를 해드렸었죠.
남자의자격 눈꽃패키지에는 나오지 않았던 한라산 어리목 진입로의 풍경

이날 점심으로 가끔씩 찾아가는 백가네 꽃게찜을 찾았는데요. 이전에도 포스팅을 통해 소개해드렸었답니다.


마눌님과 둘이 찾을 때면 무조건 양념게장정식을 주문하죠.

주문 전에 갖다주는 물이 좀 특이합니다. 예전에는 본적이 없는 비주얼!!
속에 들어있는 것은 고소하게 볶은 깨였습니다. 요거 상당히 고소하고 좋았습니다.


게장정식과 함께 나오는 홍합탕. 이거 국물이 끝내주게 시원하답니다...


양념게장 2인분입니다. 먹기좋게 가위로 일일이 손질까지 해주신답니다.
단, 정신없이 바쁠 때는 간혹 셀프일때도.....ㅎㅎ


매콤한 양념이 잘 배여있어서 아주 맛납니다..


꽉 들어찬 살이 참 먹음직 스럽죠?


입으로 살짝만 깨물어도 살이 이만큼 나옵니다. 아우~~~ 군침돈다!!!


하이라이트!! 게딱지에 밥 비비기~~
게딱지에 붙어있는 내장과 양념이 잘 어우러져서 고소한 맛이 일품이죠...


한숟가락 떠서 입에 넣으면... 아우!!!


마눌님도 게딱지에 열심히 밥을 비비고 있습니다.


열심히 먹다보니 어느새 두그릇을 해치웠네요.
식당에 가면 보통 공기밥은 하나로 끝내는 편이랍니다.
근데 여기서만큼은 한번도.. 밥 한공기로 끝내본 일이 없답니다.

밥 두공기는 기본으로 들어가는 매콤한 양념게장 정식 어떠세요?

12시가 넘었으니 토요일이네요.
모처럼의 주말인데 날씨가 좋으면 마눌님이랑 콧구멍에 바람쐬러 나가야겠습니다.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