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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돋보기/먹거리

[맛집]일식집에서 꽁치찌개가 메인메뉴보다 더 유명해??

[제주맛집:월랑다호일식]일식집의 메인메뉴인 초밥, 회보다 더 많이 소문난 꽁치찌개가 있다? 없다?

 

요즘 포스팅이 참 뜸하죠? ^^

얼마전 글에서 처럼 컨디션이 좋지 않은 탓도 있고 그와는 별개로 조금은 편한 마음으로 블로깅을 즐겨볼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답니다.

 

일주일에 5~6개의 글을 작성하고 순위에 집착하지 않는다고 애써 부인하면서도 사람이란게 어쩔 수 없었나봐요...

그래서 핑계김에 일부러라도 블로깅을 쉬엄쉬엄 해보기도 하고 채널에 구애받지 않고 이런저런 포스팅을 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하다보면 좀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편하게 블로깅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은 오랜만에 가끔씩 가족들과 들르는 일식집을 소개할까 해요.

여유롭지 못한 서민이다보니 일식집은 초밥을 먹으러 가는 곳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저랍니다...ㅋㅋ

 

일식집에서 초밥을 먹으면 흔히 つきし(쯔끼다시)라고 하는 간단한 전채요리(?)에 더 눈이 가곤 하는데요.

초밥먹으러 간다고 초밥만 먹는거 아니잖아요?ㅎㅎ

 

 

제가 가는 일식집은 특이하게도 메인요리보다 이 쯔끼다시 중 한가지(혹은 두가지) 때문에 찾는 사람들도 있다는데요.

그게 뭔지 알려드릴게요~

 

얼마전 제 어머니, 동생식구 넷, 저희 내외까지 일곱식구가 이곳을 찾았는데요.

메뉴는 초밥과 알탕으로 주문했습니다.

 

 

해초비빔국수, 요거 새콤달콤하고 괜찮습니다.

 

 

 

맛보기로 나오는 생선회, 쫄깃쫄깃한 부분이죠.

 

 

 

날치알이 살짝 씹히는 김초밥

 

 

 

흔히 나오는 새우

 

 

 

멍게도 나오구요, 요건 마눌님이 좋아하는 겁니다.

 

 

 

새콤달콤한 샐러드, 간장소스인 것 같은데 소스가 참 감칠맛 나는...

 

 

 

해파리냉채, 평소에 잘 먹지 않는 음식인데 여기서는 가끔 먹습니다.

근데 먹으면 코 끝이 쏴~~~~

 

 

 

요것도 흔하게 볼 수 있죠?

 

 

 

두툼하게 썰어놓은 감자도 살짝 구워서 나오는데 전과 비교하면 반토막이 되었네요...ㅡ,.ㅡ

 

 

 

보통 고구마튀김이 나오는데 단호박 튀김이더라구요. 달달하고 맛나죠.

 

 

 

메인메뉴인 초밥, 요거 2.5인분일거에요. 1인분에 8개가 나오니...

테이블이 두개라 반으로 나눴던 기억이....

나름 맛과 비쥬얼도 괜찮지만 오늘의 주인공이 아니므로 pass~~~

 

 

 

초밥이랑 같이 나오는 장국인데요. 개운하고 좋습니다.

 

 

 

간장게장인데요. 이집에서 여름철만빼고 항상 나오는 메뉴이구요. 짜지않으면서 괜찮습니다.

 

 

 

마지막으로 메인인듯 하면서도 메인이 아닌....

꽁치찌개입니다. 요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메뉴인데요. 이 꽁치찌개를 먹으러 찾는 사람들도 있다더군요.

 

 

 

이건 이전에 찍었던 사진인데요. 위에서는 꽁치가 보이지 않아서....ㅎㅎ

 

 

 

이건 알탕입니다. 만오천원짜리인데 기본으로 나오는 꽁치찌게보다 만족도가 확 떨어지는....

조미료 맛이 너무 강해서 별로 권하고 싶지 않은 메뉴랍니다.

 

제대로 사진을 찍고 싶어서 카메라도 챙겨 갔었는데 조카녀석들이 있다보니 여러컷을 찍을 여유가 없더라구요.^^

두어달 전에 갔을 때 1인분에 만원하던 초밥도 2천원이 올라서 12,000원. 알탕도 13,000원이었던 것 같은데 15,000원으로 올랐더라구요.

요즘 물가가 확실히 많이 뛰기는 한 것 같네요... 에효~~

 

제목은 맛집이라 해놓고 그냥 횡설수설하다 멋대로 끝내고 있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