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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뉴스거리

불교계로 이어진 닷새째 평화행진, 종교계를 향한 나의 생각

사흘간에 걸친 천주교계의 시국미사, 개신교계의 기도회에 이어 4일 저녁 불교계의 시국법회가 평화적으로 마무리 되어 닷새째 평화행진이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영상출처: 노컷TV>
내가 가진 종교는 개신교이다. 흔히 기독교라 알고 있지만 천주교와 개신교를 통틀어 기독교라 한다.
하지만 장로의 직분을 가지고 있는 후보가 대선에 출마했다고 장로를 대통령으로 선출하자고 종교를 수단으로 이용하는 현 대통령이나 개신교계의 그런 행동에 크게 실망을 했었다.
또한 타 종교에 대해 정당한 비판은 찬성하는 편이다. 하지만 요즘의(촛불집회와는 별개로...) 종교계는 맹목적인 비난의 칼을 겨누고 있다. 심지어 같은 종파 내에서도 파벌 싸움이 수십 년 째 이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현실 가운데서 천주교계, 개신교계, 불교계가 나서서 폭력으로 원래의 취지가 바래져 가고 있는 촛불집회를 다시금 평화적으로, 정부가 얘기하는 촛불시위가 아닌. 촛불문화제로 시작했던 처음의 자세로 돌아가게 만들고 있는 것은 환영할 일인 것이다. 이런 노력들이 헛되지 않도록 초심을 잃지 말았으면 하고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