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내일만 지나면 주말.. 안타깝게도 전 주말이 따로 없지만요....
토요일부터 본격적인 추석연휴가 시작되겠네요...
오늘은 여름이 더위가 한참 기승을 부리던(지금이 더한가요?) 8월초 산지물식당에서 먹었던 소라물회와
맛을 비교해보기 위해 속초식당에 들렀었답니다.
지난 산지물식당 포스트는 아래 링크를 따라가시면 됩니다.
[제주맛집]산지물식당에서 시원한 제철 소라물회를 드셔보세요~
작년 늦봄인가 초여름에 소라물회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찾았었거든요...
그런데 자리를 잡고 앉아서 마눌님은 갈치국, 전 소라물회를 주문했는데
식당 종업원 曰: 소라물회는 지금 안되는데요.
햇반: 왜요?
종업원: 너무 더워서 소라가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탈이 날 수 있어서 지금은 안쓰고 있어요.
햇반: 아~ 네... 그럼 한치물회 주세요~
참고로 위의 대화는 제주 사투리로 주고 받은 대화였으나 통역을 따로 해야 하는 사태가 발생하기 때문에
표준어로 옮겼습니다~ㅎㅎㅎ
그래서 아쉽지만 소라물회 대신 한치물회를 먹을 수 밖에 없었답니다.
먼저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별로 특별할 것도 없는 찬이지만......
요게 도다리를 말렸다가 조려서 만든 반찬인데요.
빠지지 않고 나오는 반찬이랍니다. 마눌님도 이게 맛있다고 하더군요.
종종 이 반찬 때문에 속초식당을 찾는 사람도 있다고 들은 적이........ 있었나요? 응???? ^^;;
마눌님이 좋아하는 갈치국입니다.
타지 분들은 갈치로 국을 만들었다고 하면 비려서 어떻게 먹냐고들 하신답니다.
저도 몇년 전까지만 해도 갈치국은 입에 대지 않았었는데 이 여자랑 같이 살다보니 먹게 되더군요...ㅎㅎ
사실 제주도의 식당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갈치국은 비린내를 잡았기 때문에 맛나게 먹을 수 있답니다.
속초식당의 갈치국은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훌륭하지도 않다고 마눌님이 얘기하더라구요.
나중에 서귀포에서 갈치국이 정말 맛있는 음식점을 소개해드릴게요~~~ 꼭!!!
이건 제가 먹은 한치물회입니다.
올해 한치가 잘 잡히지 않아서 그만큼 귀해지고 가격도 많이 올랐답니다.
<참고>
식당에서 흔히 '한치물회'라는 메뉴로 팔고 있는 한치물회는 냉동시킨 한치를 사용합니다.
가격대는 6~8,000사이로 형성되구요.
살아있는 한치를 넣은 물회는 '활한치물회'라고 한답니다.
가격대는 10,000이상으로 형성되고 있습니다.
식당에서 흔히 '한치물회'라는 메뉴로 팔고 있는 한치물회는 냉동시킨 한치를 사용합니다.
가격대는 6~8,000사이로 형성되구요.
살아있는 한치를 넣은 물회는 '활한치물회'라고 한답니다.
가격대는 10,000이상으로 형성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냉동한치가 들어가 있습니다.
개개인의 입맛에 따라 다르겠지만 활한치물회를 좋다고 하는 일반적인 다수에 반해 전 냉동한치를 넣은 물회를 주로 먹는답니다.
예전 활한치물회를 두어번 먹었었는데 식감의 차이도 있고.... 무튼 자세하게 표현하긴 힘들지만 제 입맛에는 냉동 한치물회가 딱이라는 싸구려 입맛을 가진자의 항변이었습니다. ^^;;
사진이 너무 적죠? 죄송합니다....ㅎㅎ
아직도 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이때 시원하게 물회 한사발 어떠세요?
아직도 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이때 시원하게 물회 한사발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