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눈을 가진 막샷을 찍는 초보찍사에다가 초보 블로거입니다. 크하하!
취미를 묻는다면 볼링, 포켓볼, 사진이라고 대답합니다. 근데 잘 하는건 없고 말 그대로 취미입니다.ㅋㅋ
간단하게 사진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사진을 취미로 찍는 초보 찍사이니 전문적인 설명도 없고 제 맘대로 대충 설명 할거에요.
자주 들르는 스르륵클럽(slr club)에서는 다양한 분야 고수분들의 멋진 사진을 볼 수 있는데요.
항상 사진을 보면서 부러워 하지만 어차피 그 만큼의 실력이 안되니 그냥 재미만 붙여서 혼자 잘 놀고있지요.
그래서 제가 가진 장비(?)들도 가격 부담도 크지않고 막 쓰는 보급형들로 이뤄져 있습니다.
2009/03/14 - [IT.컴퓨터.인터넷.취미/좌충우돌 찍사놀이] - D80의 세계로 빠져들다~!!
2011/06/01 - [IT.컴퓨터.인터넷.취미/좌충우돌 찍사놀이] - 국민삼각대의 대열에 오른 AP TMK-722B 발로 쓴 개봉기
가진건 두개의 포스트에 있는게 다 이구요.. 참!! 싸구려 릴리즈도 있는데 요것도 쓸만합니다.
기회되면 따로 포스팅을 할까 하는데.. 과연........ㅋㅋㅋ
암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래 전부터 인물사진을 찍을 때 역광은 피하는 것이다 라고 들어왔었죠.
이건 뭐 비의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도 아니고..ㅋㅋㅋ
그리고 똑딱이를 쓰던 시절부터 철저하게 지켜왔습니다.
어쩌다 한번씩 역광사진을 찍으면 어김없이 시커먼쓰를 보게 되는거였죠.
우선 예전에 찍었던 사진부터 보시죠.
D80_18-135_SB800, 135mm, 1/200, f5.6, ISO200
D80_18-135_SB800, 112mm, 1/200, f5.6, ISO200
블로그에도 올렸던 사진이지만 다시...
2년전 조카들을 찍은 사진입니다.
왜 올렸을까요? 왜? 왜?
뻔하죠 뭐... 역.광.사.진.
사진의 그림자를 보면 아시겠지만 둘 다 역광사진입니다.
스트로브(플래시)를 터트리고 찍은 사진이죠.
보통 낮에 밝은 곳에서는 플래시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죠. 물론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답니다.
없어도 괜찮습니다만, 있으면 좋습니다.
위에서 보여드린 사진 외장플래시가 없으면 못 찍을까요?
그건 또 아니랍니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내장플래시도 가능합니다.
이 때는 셔터스피드가 중요한데요.
고속동조(FP Sync)라는게 있는데.......... 요 설명까지 가면 무진장 머리 아파지기 때문에....... 사실 저도 자세하게 설명드리긴 힘든 부분입니다.
셔터스피드가 빨라졌을 때 선막과 후막이 열리고 닫히는 속도에 맞춰서 플래시가 터지고 어쩌고 블라블라..... 암튼 어렵습니다.ㅋㅋ
제가 가진 D80은 내장플래시가 고속동조를 지원하지 않아서 내장플래시로 위와 같은 사진을 찍기 위한 최대 셔터스피드는 1/200까지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보통 중급기 이상을 가지셨다면 요 수치는 좀더 올라갈 겁니다.
그냥 이런저런 복잡한거 필요없이 그냥 찍어보는게 장땡입니다.!!
D80_50(1.8), 50mm, 1/1250, f1.8, ISO400
위의 사진은 플래시 없이 찍은 사진입니다. 앞에 사진들과 비교하면 차이가 있죠?
아이의 앞부분이 조금 어둡고 그림자도 보입니다. 요건 그나마 그늘이 좀 있는 곳에서...
D80_50(1.8), 50mm, 1/4000, f1.8, ISO400
별 차이 없네~~~!!! <--- 퍽! 퍽! 퍽!
D80_12-24(tokina)_SB800, 14mm, 1/250, f9, ISO100
D80_12-24(tokina)_SB800, 14mm, 1/250, f9, ISO100
태양을 머리위에 같이 담았는데 저게 태양인지, 조명인지 분간이 안가네요...
고수들은 태양까지도 멋지게 담아내시는데......
어쨌거나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한가지는 역광사진을 무조건 피하지는 말자! 요겁니다.
마지막으로
D80_12-24(tokina)_SB800, 12mm, 1/250, f7.1, ISO100
음...... 끄적끄적 쓰긴했는데 별 도움은 안될듯 하네요...ㅋㅋㅋ
조카보다는 내 자식을 찍어주고 싶은데.... 아직까지도 아빠가 되긴 멀었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