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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컴퓨터.인터넷.취미/블로그 팁 & 스킨배포

블로그의 유입경로를 통해 알아본 검색엔진의 유입 비율 분석!! 이상적인 유입은 뭘까?

새로운 마음으로 블로그를 가꾸기 시작한지도 넉달이 되었네요..
심심하면 하는 얘기지만 2년동안 거들떠 보지도 않다가 7월부터 본격적인 블로깅을 했습니다.



하루 방문자가 2~30명으로 뚝 떨어진 블로그를 어떻게 살려야 하나...
참 막막하기만 했었는데 하나씩 포스팅을 해나가고 블로그이웃이란 개념이 전혀 없었던 제가 많지는 않지만 이웃도 생겼고, 많은 수는 아니지만 점차 블로그 방문자 수도 조금씩 늘어가더군요.

늘었다고는 하지만 7월엔 하루 평균 400명, 8월엔 500명, 9월엔 600명 정도로 조금씩......
대다수의 블로거분들이 보실 때는 코웃음을 칠만한 수준의 수치이긴 하지만 그래도 전 많은 수라 생각하고 있답니다... 아하하~~~ 씁쓸하구만....ㅋㅋ


별 쓸데 없는 얘기는 집어치우고 오늘의 요점을 말씀드릴게요.
오늘은 블로그의 유입경로에 대해서 제가 생각하는 이상향이 어떤 것인가에 대해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Google Analytics로 살펴본 블로그 유입경로

지난 7월 중순경부터 블로그의 로그를 분석하기 위한 툴을 설치해서 가끔씩 살펴보고 있습니다.
바로 구글에서 제공하는 Analytics라는 웹로그 분석툴입니다.

먼저 10월초부터 어제까지의 방문자 수를 살펴보겠습니다.
공개하기 상당히 부끄러운 수치이지만 잘못한 일은 아니니까 뭐.....ㅎㅎ



서두에 말씀드렸다시피 하루 방문자 수는 평균 600명 선입니다..
그러다 1일, 12일, 18일처럼 1천명이 넘어간 것은 다음뷰(Daum view), 다음지도(local daum)에서 유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툴을 통해서 바로 10월1일부터 어제까지의 트래픽소스(유입경로)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이 기간동안 검색엔진(네이버, 다음, 구글 등등)을 통해 유입된 비율이 80%에 가깝네요.


그런데 위에서 보셨다시피 18일에는 평소 유입량의 3배가량 유입이 되었었죠. 그래서 따로 살펴봤습니다.



역시나 추천사이트(특정 사이트의 링크를 통한 유입) 중 다음지도에서 절반이 넘는 유입이 있었습니다.
검색엔진을 통한 유입은 40%를 조금 넘는 수준이네요.



이때는 다음 Live스토리로 노출되면서 다음지도에서, 그리고 '7천원 갈치조림'이라는 검색어로 유입이 있었습니다.
블로그의 다양한 유입경로 살펴보기: 다음메인(Daum Top)의 Live 스토리로 유입되다



그리고 맛집 포스팅을 하는 경우 간혹(자주는 아니구요) 다음뷰에서 유입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었죠.


사실 위에 이미지에 보이는 21일엔 다음뷰 유입이 그리 많은 건 아니었답니다...


그래서 어제까지의 10월 추천사이트 유입만 따로 살펴봤습니다.

역시나 다음지도와 다음뷰의 유입이 60%에 가깝네요.
다른 메타블로그에서의 유입은 그리 많지 않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발전의 가능성이 보이다?

이번엔 유입경로를 19일부터 어제까지만 따로 분석해봤습니다.


음... 검색엔진을 통한 유입이 90%에 육박하네요.
최근 일주일동안 맛집포스팅이 없었기 때문에 다음지도와 다음뷰에서의 유입은 별로 없었고 대부분이 검색엔진, 즉 검색을 통한 유입이었다는 것입니다.



보시다시피 네이버와 다음등 포털에서 검색을 통해 유입되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검색을 통한 유입의 이유?

바로 위에서 보셨던 19일 이후의 블로그 유입에서 메타블로그의 비중이 줄었음에도 방문자수는 꾸준히 증가했고 24일과 25일엔 1천명을 넘었습니다.

유입의 대부분이 검색을 통한 방문자가 1천명이 넘은 것은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 처음 겪는 일이었습니다.
이 마저도 하루 수천, 수만명이 방문하는 블로그의 주인장들이 보시면 코웃음을 칠 수도 있는 수치이긴 하지만요...


10월들어 방문자가 조금씩 증가한 이유는 아마도 컨텐츠의 축적이 아닐까 조심스레 결론을 내렸습니다.

모든 블로거분들이 추구하는 방향이 있듯이 저 역시도 잡블로그라 말은 하더라도 블로그와 인터넷에 관련된 조그만 지식을 나누는 글이 주가 되었고 그외에 제주의 먹거리, 제주의 풍경, 제가 부른 노래 등을 덧붙여서 컨텐츠를 하나씩 쌓아왔습니다.

그리고 그 이전에는 대부분 블로그 스킨과 블로그 팁등 블로그라는 한정된 주제에 대한 포스팅을 주로 했다면 10월에 접어들면서 쾌적한 인터넷환경을 위한 오류해결 방법과 컴퓨터에 관련된 포스팅으로 범위를 조금 넓혔다는 것도 나름의 이유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뭐?

제가 생각할 때 제 블로그는 아직 갈길이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산한 컨텐츠를 볼 때 모자란 부분이 많이 보이고 글을 쓰는 능력 또한 많이 부족합니다.
(그러니까 진작 독서를 좀 하지~~~!!!! ^^;;)


구독자가 많은 블로거는 포스팅을 하는 동시에 그 글을 보기위해 구독자들이 유입되고 또한, 메타블로그 상단에 노출되면서 검색을 통한 유입을 신경쓰지 않아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상당한 유입이 이뤄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 유입경로의 비율을 살펴보면 검색엔진 보다는 메타블로그 등의 비율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저와 비슷하게 구독자가 적거나 거의 없는 경우 블로그의 유입은 검색엔진에 많은 비중을 둘 수 밖에 없고 또 그것이 이상적인 유입경로가 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검색에 노출되기 위한 편법(이슈를 노리는)을 쓰기 보다는 필자도, 포스팅을 보게되는 독자도 만족할 수 있는 포스팅을 작성하는게 최우선이 아닐까요?

늦은 시간에 포스팅을 하다보니 글이 뒤죽박죽 두서가 없는 듯 합니다.
이틀간 천명을 넘긴 방문자 수가 지속되는지 아니면 반짝하고 또다시 줄어드는지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