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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돋보기/좌충우돌 찍사놀이

물고기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 토키나(Tokina) 10-17mm 어안렌즈 영입

[물고기의 눈으로 바라보는 동그란 세상, 토키나 10-17mm Fisheye(어안) 렌즈를 영입하다!!]

 

얼마 전까지 지인이 선뜻 대여해준 시그마 10-20mm광각렌즈 덕분에 다양한 사진을 찍어볼 수 있었고 특히나 별궤적 사진에 재미를 붙일 수 있게 되었었죠...

 

그런데 잘 사용하던 렌즈를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게 되어서 허전한 마음이 가득했었답니다...ㅠㅠ

그러다가 제 눈에 쏙 들어온....

 

바로.....

 

 

이녀석 토키나(Tokina) 10-17mm 어안렌즈였습니다.

 

 

이전에 사용했던 시그마 10-20mm 광각렌즈와 비교하면 어마어마한 화각을 보여주는 재미있는 녀석이죠.

 

 

 

대물렌즈가 볼록한 곡석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필터도 사용할 수 없구요.

비네팅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후드도 아주 낮은 높이로 되어 있답니다.

 

후드에 찌그러짐도 심한데다가 전면캡도 없는 녀석이지만 광각렌즈를 떠나보낸 아쉬움을 100%, 아니 200% 채워 줄 수 있는 참 기특한 녀석입니다.

 

렌즈는 몇군 몇매에 중앙부 화질, 주변부 화질 등등 머리아픈 얘기는 집어 치우고 간단하게 화각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먼저 탐론 18-270mm의 최대화각인 18mm로 찍은거구요.

 

바디는 삼각대에 고정한 채로 토키나 렌즈로 교환하고 다시 아래 사진을 찍었습니다.

 

 

토키나 10-17mm의 최소화각인 17mm입니다.

이때는 어안이라기 보다는 광각느낌이 많이 납니다.

 

 

 

이번엔 이 렌즈의 최대화각인 10mm로 찍은 사진인데요.

광각렌즈였던 시그마 10-20mm의 10mm화각은 100˚가량인 반면 토키나 10-17mm의 10mm화각은 180˚에 달하기 때문에 좀더 넓은 범위를 보여줄 수 있답니다.

 

물론 광각렌즈보다 왜곡이 더 심하기 때문에 사용빈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기는 합니다.

초반에 재미로 가지고 다니다가 장롱신세를 면치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전 별궤적 사진을 찍을 때 이 녀석의 진가가 제대로 발휘 될거라 기대하고 있답니다.

아마도 이번주 금요일엔 또다시 밤이슬을 맞고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ㅋㅋㅋ

 

 

마지막으로 접사로 담은 베가레이서.... 요건 별 의미 없는 사진 투척입니다...ㅎㅎ

 

모델 찬조출연

 

- 사진 배경으로 자주 쓰이는 노트북

 - 반년동안 잘 사용하고 있는 베가운전자

 - 첫 단렌즈 50mm f1.8

 - 스트로브 sb800

 - 마눌님의 갤럭시s

 - 왼쪽 귀퉁이에 조그맣게 출연한 탐론 18-270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