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 쌀쌀한 얼큰, 시원, 개운하고 뜨끈뜨끈한 국물이 일품인 콩나물 국밥 한그릇 뚝딱!!>
이제 점점 겨울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만큼 날씨가 계속 쌀쌀해지는데요..
이런 날은 따뜻한 국물이 한그릇 들어가면 몸도 따뜻해서 좋은데요.
이렇게 쌀쌀한 날씨에 딱 어울리는 음식을 소개할게요.
노형동에 위치한 '별미 콩나물 국밥집'입니다. 마눌님과 함께 찾았답니다.
메뉴는 간단합니다. 콩나물국밥, 흑돼지불고기, 데친오징어가 전부이죠.. 모주는 막걸리를 뜻하는 거구요.
콩나물 국밥은 세가지 중에 선택을 할 수 있는데요.
보시다시피 순한맛, 중간맛, 매운맛이 있구요. 저희는 순한맛으로 주문했어요.
간단한 밑반찬이 나오구요. 김도 두개씩 나온답니다. 이 김의 용도는 잠시후에......
무 짠지와 오징어젓갈도 짜지않고 괜찮더라구요.
국밥과 함께 나오는 수란입니다. 따끈한 밥그릇에 아래쪽만 살짝 데쳐서 나오는데요.
국밥의 국물을 서너숟가락 넣으시고 잘게 부순 김을 넣어서....
이렇게 잘 섞어서 후루룩 드시면 됩니다.
요건 국밥을 드시기 전에 먼저 드세요~~
요게 콩나물국밥입니다.
잘게썰린 오징어와 돼지고기, 김치등이 고명으로 들어가 있어요.
자세히 보니 돼지고기, 오징어, 김치가 보이시죠?
음... 김치라기 보다는 볶은 야채라 해야하나요....ㅎㅎ
이렇게 잘 저어서 섞으시면.... 먹음직 스럽죠?
잘게 썰어진 돼지고기와 오징어의 식감이 괜찮답니다.
국밥을 한 숟가락 뜨시고 김을 반정도 잘라서 올려드시면 좋답니다.
김을 반 자르지 않고 얹어 드시면 좀 짤 수 있어서 반쪽이 적당한 것 같더라구요.
한 숟가락 드셔보세요~~~ㅎㅎ
배부르게 먹고나니 그릇이 깨끗하게 비어있네요.
저희가 먹은 것은 순한맛이었구요.
순하다고 해서 콩나물국처럼 담백하기만 한 맛은 아니랍니다. 약간 칼칼한 맛이 들기 때문에 어린 아이가 먹기에는 좀 매울 수도 있어요. 최소한 초등학생이상은 되어야 먹어도 괜찮은 정도라고 할까요.
중간맛은 청양고추가 좀 들어가서 맵고 칼칼함이 더합니다. 좀 맵다싶은 정도이구요.
매운맛은 정말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힘들 수도 있습니다.. 많이 맵거든요.
청양고추를 많이 넣기 때문에 매운맛이 가시지 않는답니다...^^
갈수록 날이 쌀쌀해지는데요.
이런 날 허한 속을 달래주는 시원한 콩나물국밥 한그릇 어떠세요?
이런 날 허한 속을 달래주는 시원한 콩나물국밥 한그릇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