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 뚫은 얘기로 다음뷰 포토베스트에 올랐네요...]
변방의 잡블로거라 스스로 얘기하고 있는 별 볼일 없는 블로거이기에 다음뷰의 베스트와는 상당히 거리가 멀기도 합니다.
그냥 거리가 멀다기 보다는 베스트가 될만큼 좋은 정보이거나 논리정연하거나 아니면 재미있거나.... 하면 가능성이라도 있을텐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제 스스로 알기에 베스트에는 별 욕심을 가지고 있지 않답니다.
그래서 어떤 분께서는 밤에 발행하는 것보다 아침에 발행하는게 베스트에 오를 확률이 높다하셨지만 미련을 버리고 밤 12시가 지나면 발행하곤 한답니다.(예전에는 한동안 아침 발행을 하기도 했습니다만....)
그럼에도 운이 좋아서 그런지 이제껏 딱 두번 베스트에 오른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전의 베스트 글은 블로그 유입이 확연히 증가한다거나 추천이나 댓글이 늘었다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글 제목에 베스트 딱지만 붙었을 뿐 별다른 차이가 없었죠.
그런데 어제 발행한 글이 베스트에 올랐더군요.... 어떻게 알게 됐는지 얘기를 해드릴게요..^^
점심시간 잠깐 접속한 블로그에 이상징후가 보이다?
근무 시간에는 블로그에 접속할 시간이 없어서 점심시간에 잠깐씩 스마트폰으로 블로그에 접속해서 제 글에 대한 반응을 살펴보곤 한답니다.
그런데 어제 발행한 글을 확인했을 때 이상하게도 다음뷰 추천이 좀 많아보였고 혹시나 싶어 방문자 수를 확인했답니다.
평상시 점심시간이라면 방문자가 1천명도 안될 시간인데 2천명이 가까이 방문했더라구요.
의아한 생각이 들어 관리자페이지의 유입경로를 살펴봤더니...
보시다시피 다음뷰에서의 유입이 많았고 url을 보니 포토 베스트라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포스팅을 위해 밤늦게 캡쳐
이번엔 다음뷰메인에 접속 해봤습니다.
오른쪽 포토.동영상 베스트 목록에 제 글에 사용한 사진이 보이네요.
제목은 관리자에 의해 약간 수정되었지만 제가 발행한 글이 분명했습니다.
베스트에 선정된 글이 몇개 안되기도 하지만 포토베스트에 선정된 것도 처음이었는데요.
시각적인 효과 때문인지 평소보다 유입이 많이 증가했더라구요.
같은 글이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에도 베스트로 등록되어서 간간히 위의 url로 유입되더군요.
텍스트 목록에서의 유입은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위와 같이 텍스트 목록일 때는 포토 베스트의 효과와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베스트가 되었다고 별로 달라질 것은 없지만 변기가 막혔다고 포스팅 소재로 사용한다고 카메라부터 들이미는 남편을 보며 폭소를 터트리는 마눌님을 개의치 않고 열심히 썼던 글이 평소보다 많은 사람에게 읽혀졌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분이 좋았구요. 소재를 제공해준 마눌님에게도 감사를 드려야겠죠?ㅋㅋㅋ
평소보다 많은 유입이었다고는 하지만 하루 2천명내외의 방문자 수를 기록하다가 4,400여명의 방문자 수를 기록한 정도였으니 엄청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베스트의 효과는 어느 정도 봤던 하루였습니다.^^